명퇴금, 명예퇴직, 희망퇴직, SK C&C
SK C&C는 과거 별도 회사였으나, 2015년에 SK(주)에 합병되어 현재는 회사 내 사업부문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SK(주)가 아니라, SI사업부인 C&C에서 최근 실적 하향으로 인하여 희망퇴직 제도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 12월 현재)
SK C&C 어떤 회사인지, 희망퇴직 왜 하는지?
SK C&C는 SK그룹의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통합) 사업을 맡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룹 내 계열사의 전산시스템 구축/통합, 시스템 종합관리, 컨설팅 등 약 200여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업무를 보고 있어 안정적 수입을 확보하고 있는 사업부입니다. (Captive Market) 희망퇴직 검토하는 것은 아마도 높아진 인건비로 인한 경영상 부담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SI 업계는 비용의 대부분이 인건비성 지출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SK(주)에 소속된 SK C&C 사업부문에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는 소식입니다. (2023년 12월 현재)
관련하여 회사측 입장은 본 희망퇴직 제도는 강제적인 사항이 아니고, 50대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프로그램의 일환이므로 30-40대 젊은 직원이 신청할 이유는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더벨 기사에 의하면 실질적으로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다 받은 후 인사팀에서 선정과정을 거쳐 최종 퇴직자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부 유능한 직원이 명퇴금을 받고 나가려는 수요도 발생하겠지만, 반대로 회사 입장에서 내보내고 싶은 직원은 안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사팀 선정 과정이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SK C&C 명퇴, 희망퇴직 조건
현재 알려진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3년치 연봉 지급 조건입니다. 3년치 연봉이라는 것이 매월 받는 기본급을 의미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대교통비 등 수당은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둘째는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해당 학자금도 미리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이 부분은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을리 없는 30대, 40대 초반의 직원에게는 메리트가 없는 조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직원의 경우에는 대학입학금 및 4년치 등록금을 일시로 지원한다면 적지 않은 규모로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