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양적완화 히스토리 (1차 양적완화 ~ 4차 양적완화)
미국은 현재까지 대략 4회의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를 실시하였다. 어느 정도의 규모로 시행하였는지 기간과 규모를 정리해 본다.
1차 양적완화 (‘08.11월~’10.6월, 약 1.75조달러)
1차 양적완화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한 2008년 하반기 이후 시행되었다. ’08년 11월, 주택저당증권(MBS, Mortgage Backed Securites)을 약 6천억달러 매입하였다. 지금 환율 1,350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약 820조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의 자금임
이후 ’08년 12월에 미국 기준금리를 0.25%까지 내리고 양적완화(연준의 국채매입)를 시행하여 ’09년 3월까지 약 9,500억달러 가량 연준의 자산을 늘려서 약 2조 달러까지 증가. (한화 약 1,300조원)
계속 채권을 매수하여 연준의 보유자산은 ’10년 6월에는 2.3조달러까지 증가하였음. (즉 추가로 3,000억 달러를 매입함, 한화 약 480조원 규모)
2차 양적완화 (‘10.11월~’11.6월, 약 5.3천억달러)
2차 양적완화는 2010년 11월에 시작하였다. 2011년 6월까지 8개월간 재무부 증권(국채)을 약 6천억 달러 추가 매입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한화 약 820조원) 실제 2011년 6월말 기준 연준의 자산은 약 $2.86억까지 증가하였습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시행 (‘11.9월~’12.12월, Maturity Extension Program)
Operation twist란 장단기금리 커브를 비튼다는 의미로 트위스트라고 함. 장기금리 커브가 단기금리 커브보다 위에 있는데(당연하다. 장기로 돈을 빌릴 때 금리가 높은 것과 같은 이치) 이런 커버를 비틀어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지도록 만드는 것임.
장기국채를 매입하면 장기국채가격이 상승하고, 장기금리는 하락하게 됨.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3년 미만의 단기국채는 매각하는 절차를 거치면 단기국채의 가격은 하락하여 단기금리는 일시적으로 상승하게 됨.
3차 양적완화 (‘12.9월~’14.10월, 1.7조달러)
3차 양적완화는 2012년 9월에 발표함.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MBS 매입하기로 함 (한화 약 55조원) 이후 2012년 12월에 매달 850억 달러 규모로 매입하기로 결정함 (한화 약 116조원) 주목할 것은 3차 양적완화는 종료시기를 확정하지 않고 시행했음. 2014년 1월부터 국채 및 MBS의 월간 매입규모를 기존의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100억 달러만큼 매입규모를 축소함. 2014년 10월에 양적완화가 종료되었고, 연준의 자산은 약 $4.48조 수준까지 증가하게 됨
4차 양적완화 (‘20.3월~’22.3월, 약 4.7조달러)
4차 양적완화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되었음. 4차 양적완화를 시행하기 직전의 연준 자산규모는 약 4.2조달러 수준이었는데, 8조 9천억달러 수준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