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캐리어 추천, 캐리어 소재, 기내캐리어, PC소재 캐리어
지인이 유럽여행을 갔다가 여행용 캐리어가 박살나서 고생을 했다고 했습니다. 깨지니까 손잡이도 고장나서 여행을 망쳤다고 합니다. 저가항공을 타면 이런 일이 더 자주 발행한다고 합니다. 이런 일을 안 겪으려면 어떤 캐리어를 사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ABS 여행용 캐리어
집에 캐리어가 4개 있는데 그 중 두 개가 ABS 소재입니다. 이 소재는 딱딱해 보이지만 눌러보면 말랑한 편입니다. 오랫동안 썼지만 바사삭 깨지거나 구멍이 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비싼 PC소재를 사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ABS소재도 문제없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여행을 많이 다니는 분은 단단한 소재를 쓰는 것이 낫습니다. 왜냐하면 위탁수화물로 자주 부치게 되면 무게에 눌리고 함부로 다루기 때문에 손상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국내여행을 주로 다니거나 기내수화물로 가지고 다니시는 분은 ABS소재도 좋은 것 같습니다.
ABS+PC 여행용 캐리어
보통 이 소재 캐리어가 선호도가 높습니다. 가격이 아주 비싸지는 않으면서 적당히 내구성도 있습니다. 저도 사려고 해봤더니 PC소재가 얼마나 섞여있는지 안 적어 놓은 경우가 많아 불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용후기를 보면 유럽여행을 갔다온 분 중에 이 소재 캐리어였는데 깨졌다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유럽여행처럼 많이 끌고 다녀야 하고 오래 적재해야하는 상황이면 더 단단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ABS+PC 소재 캐리어를 구매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으로 트레빌리 캐리어를 샀습니다. 유튜브에 추천이 많아 구매해봤습니다. 집에 있는 캐리어에 비해 무게가 확실히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바퀴가 좋아 끌기가 편했습니다. 보호필름이 붙여있는데 티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확장되는 캐리어라 짐이 늘어나도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캐리어인 것 같습니다.
알루미늄 여행용 캐리어
리모와 캐리어 (Rimowa) 소재가 알루미늄과 PC소재로 만들어 졌습니다. 명성이 자자한 만큼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연예인들이 공항에 나타나면 주로 이 캐리어를 들고 나타납니다.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제품이 많습니다. 디자인이나 색깔도 고급스럽고 소재가 단단하다고 합니다. 명품 캐리어를 들고 싶으신 분들은 이 캐리어를 선택하면 됩니다.
대체 리모와 캐리어는 어떤 거길래 몇 백만원이나 하나??===>>
PC (폴리카보네이트)100% 여행용 캐리어
이 소재로 된 것은 가격이 비쌉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항공기에 쓰여지는 소재입니다. 한 번 깨진 사람들은 이 소재로 선택한다고 합니다. 깨져보니 엄청난 고생을 한다는 깨달음이 있어서 입니다. 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습니다. 고급소재를 원하시는 분은 100% PC소재의 캐리어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EVA 여행용 캐리어
EVA소재 캐리어는 천으로 된 캐리어로 보입니다. EVA 소재로 된 것은 깨질 염려는 없습니다. 단 찢어질 염려는 있습니다. 하지만 써본 결과 찢어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에 컴퓨터 등 전자기기가 있다면 눌려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전자기기 등을 캐리어에 넣으려면 하드한 소재가 낫습니다. EVA소재 캐리어로는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만 요즘 나오는 PC소재에 비해 다소 무겁습니다. 기내용으로 사용하려는데 EVA소재 캐리어는 무게만 3.7이 나가서 불만입니다. 하지만 천이라 부풀면서 짐 넣는대로 다 들어가서 편리합니다. 하지만 젖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빨기도 어려워서 위생이 염려됩니다.
캐리어 바퀴
우레탄 소재인지 확인하고 구입합니다. 우레탄 소재가 소리도 적고 끌 때 충격도 적습니다. 그리고 바퀴가 한겹으로 된 것 말고 이중 바퀴(더블휠)인지 확인합니다. 그래야 잘 끌어지고 이동성이 좋아집니다. 돌려보면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잘 도는 캐리어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산 캐리어도 정말 잘 돕니다.
캐리어 구매 팁
1.커버를 사라
커버를 사은품으로 주는 곳도 있고 따로 사야하는 곳도 있습니다. 캐리어 파손이 걱정된다면 커버를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확실히 커버를 씌우면 덜 깨진다고 합니다.
2.현지에서 싼 캐리어 조달해라
선물을 많이 산 경우 동남아 등에서는 현지에서 저렴한 캐리어를 사서 위탁수화물로 부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깨진 경우 바로 현지에서 싼 비용으로 조달이 가능합니다. 나트랑에서는 롯데마트에 가서 캐리어를 사는 한국인이 많다고 합니다.
3.캐리어 파손시 보상청구해라
각 항공사마다 캐리어 파손에 대해 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수화물 찾을 때 꼼꼼히 살펴보고 그 자리에서 파손보상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