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턱걸이, 턱걸이 봉, 문틀 풀업바, 풀업 밴드, 턱걸이 밴드
목디스크가 낫지는 않고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통증의학과 선생님이 턱걸이를 꾸준히 하면 통증없이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실내 턱걸이를 할 수 있도록 문틀 풀업바를 구매하고 풀업 밴드를 매달아서 턱걸이를 하고 있습니다. 효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실내 턱걸이
통증의학과 선생님의 권유대로 턱걸이를 하려고 놀이터를 갔습니다. 그런데 추워서 못 가고, 비 와서 못 가고 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매일 해야하는데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실내 턱걸이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실내 턱걸이 봉을 매달면 틈틈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문틀 풀업바(실내 턱걸이용)
방문 사이에 걸치는 문틀 풀업바를 구매했습니다. 두 개를 사서 안방에 하나, 작은 방에 하나 설치했습니다. 하나는 온라인으로 샀고 하나는 롯데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둘 다 스테인레스 봉에 스펀지가 감겨있습니다. 하나는 수평계가 달려있었는데 꼭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봉이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이걸 하다가 떨어지면 크게 다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봉이 고정되는 원리는 가운데 사람이 매달리면서 한 방향으로 감기면 봉 가운데 스프링과 고정바가 문틀을 미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한 방향으로 매달리면 계속 단단히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이게 미심쩍으면 양쪽에 나사로도 고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매달려보니 떨어질리는 없겠다는 생각에 나사를 박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매달고 턱걸이를 해보니 턱을 걸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아직은 턱을 걸어가면서 턱걸이를 잘 하는 단계가 아니어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턱걸이를 제대로 해보고 싶어지면 이런 문틀 풀업바를 교체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키가 큰 사람의 경우는 머리가 닿을 수 있고 물건을 방 밖으로 이동할 때 걸리는 소소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풀업 밴드, 턱걸이 밴드(실내 턱걸이용)
덱스가 가수 비와 함께 체력을 겨루는 것을 유튜브에서 보았습니다. 둘다 턱걸이를 할 때 풀업 밴드에 발을 걸고 턱걸이를 했습니다. 턱걸이를 한 개도 할 수 없는 저로서는 신세계였습니다. 여러 영상을 찾아보니 풀업 밴드로 턱걸이 연습을 하면 턱걸이 한 두개는 할 수 있게 되고 풀업 밴드를 바꿔나가면 결국 밴드 없이 턱걸이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당장 턱걸이 밴드를 구매했습니다. 막상 구매하려고 하니 단계가 너무 다양했습니다. 나는 하나도 할 줄 모르니까 가장 비싸고 가장 두꺼운 밴드를 할까했으나 설명에 보니 한 개만 할꺼면 가장 두꺼운 걸 하지 않아도 되고 몸무게가 적다면 가장 두꺼운 걸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고무나라 풀업 밴드 그린 5단계를 구매했습니다.
총 7단계인데 7단계를 안 사고 5단계를 샀는데도 와서 바로 3개를 했습니다. 7단계는 고무가 많이 들어가서 비쌉니다. 비싼 돈 주고 7단계를 안 사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5단계가 처음하는 저로서는 딱이고 이걸로 10개를 쉽게 하게 되면 밴드를 얇은 것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턱걸이를 매일 3개씩 하고 있는데 저의 경우는 팔이 저리는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턱걸이가 세삼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걸어놨더니 이게 너무 치렁치렁해서 왔다갔다 하는데 계속 얼굴이 걸립니다. 만일 애들이 장난치는 집이면 목이 감기거나 서로 장난치다 사고가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엄청 잡아 당긴다거나 몸을 걸어서 멀리 간다던가 하는 장난을 치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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