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식기세척기 AS, SK매직 식기세척기 F5에러
잘 쓰던 SK 식기세척기가 고장이 났습니다. 모델명은 DWA-800이고 산 지 정확히 4년이 된 제품입니다. 당장 설거지가 쌓여서 SK 식기세척기 AS를 접수했습니다. 수리비가 얼마나 나오는 건지, 왜 고장이 난 건지, 세제 때문에 고장이 난 것인지 알아보았습니다.
SK 식기세척기 고장
SK 식기세척기(DWA-800)를 돌렸는데 평소 세척이 다 끝나면 나는 소리와 전혀 다른 소리가 났습니다. 가 보았더니 자동문열림이 안 되어 있고 에러코드가 떠있었습니다. 수동으로 열어보니 안이 뜨겁지 않았고 세척이 되다 만 것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어쩌다 그랬으려니 하고 한 나절이 지난 후 다시 해보았는데 똑같은 증상을 보였습니다. 세제가 남아있길래 30분짜리 쾌속모드로 다시 돌렸으나 세제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SK 식기세척기 AS F5에러
버튼을 누르는 상단에 F5에러가 떠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세제때문에 거품이 너무 많이 생긴 경우이고 둘째는 하단 열교환기의 고장이라고 했습니다. 제 경우는 매 번 쓰는 세제였고 세제 거품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첫번째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었을 때 뜨겁지 않았고 건조가 안된 것으로 보아 열교환기 고장이 의심되었습니다.
SK 식기세척기 AS 접수
AS접수를 하려고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상담시간이 끝나서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카톡으로 문자가 왔는데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능한 시간을 정해 as접수를 했습니다. 토요일이었는데 월요일로 as접수를 했더니 월요일 아침 전화가 왔습니다. 기사님 말로는 이 경우는 아래 열교환기 고장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as비용은 17만원이라고 했고 출장비가 포함이라고 했습니다. as에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산지 4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이게 벌써 고장이 나냐고 물어봤습니다. 많이 쓰는 분은 5년 정도 지나면 고장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루에 한 번만 쓴 경우라 많이 쓴 경우가 아니었습니다. 17만원에 수리하고 5년동안 아무이상없이 쓴다고 하면 고쳤을텐데 고무패킹이나 오수관의 기름때, 내부의 세균, 문짝의 유격 등이 나중에 또 문제를 일으키면 수리비가 새거 사는 비용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사님에게는 다시 생각해 보고 연락을 드리겠다 하고 새로 사는 것이 나은지 알아보았습니다.
그 후 인터넷을 찾아보니 오래된 전원 콘센트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사실 집이 많이 낡아서 콘센트가 오래되었습니다. 이번 여름 에어컨이 고장나서 기사님이 왔는데 전원 콘센트를 새거로 바꾸라고 하셨습니다. 이 집 수리오기 전 집에서 콘센트가 낡아 고장이 났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콘센트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콘센트를 교체하기는 번거로와 고용량 멀티탭을 구입했습니다. 고용량 멀티탭을 사용하면 문제가 있을 때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주고 사용전력이 큰 가전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게 해 준다고 합니다.
고용량 멀티탭 어떻게 생겼는지, 우리집 멀티탭과 어떻게 다른지 보러가기===>>
식기세척기 세제 대신 주방세제 사용
아는 분이 본인은 식세기 세제가 잔류량이 많고 가격도 비싸다며 주방세제를 5년 이상 써왔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아무 문제 없고 오히려 더 깨끗하게 세척이 된다고 했습니다. 한 번은 식기세척기 세제가 딱 떨어져서 주방세제로 세척을 해보았습니다. 소량의 주방세제를 사용했는데도 거품 폭탄을 맞았습니다. 몇 번 해보니 아주 적게 사용하면 거품없이 세척이 되었습니다만 전용세제에 비해 세척이 덜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애벌세척을 잘 해서 넣으면 주방세제도 괜찮을 것 같았으나 대충 넣는 사람은 덜 닦일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몇 번 하지는 않았지만 거품때문에 에러가 뜬 것도 기기에 영향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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