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아나리조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아미아나리조트로 옮긴 이유는 물놀이 때문입니다. 시내호텔과 비교해서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조식과 해피아워에 대해 말씀드리고 마지막으로 룸 컨디션은 어땠는지 아래글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아미아나리조트 후기
아미아나리조트는 시내 호텔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잘 꾸며진 정원과 많은 풀장, 엄청난 조식 음식들, 프라이빗비치 등 시내 호텔에서 누릴 수 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시내로 나가려면 그랩으로 차를 불러 10분을 나가야 하는 점은 불편했습니다. 시내 호텔에서는 먹으러, 사러 조금만 걸어가면 되니까 그 점이 편리했습니다. 아미아나보다 시내가 더 먼 리조트를 선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트랑 아미아나리조트 조식
아미아나 리조트 조식은 시내 호텔보다 가짓수가 훨씬 많습니다. 특히 과일과 빵이 종류가 많았습니다. 거의 100% 한국사람인것 같았습니다. 한국 반찬도 있지만 맛은 그닥이었습니다. 여기도 몇일 연속으로 먹으니 나중에는 거의 뜨러 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테라스같은 바깥 자리는 햇빛이 너무 들어 안쪽에 앉았습니다. 갈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미아나 신관 룸컨디션
아미아나 예약을 아고다에서 했습니다. 출발 한 달 전에 숙박을 예약했는데 일주일 전에 아고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예약보다 더 싸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숙박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을 했는데 한 방에 연속으로 머물 수 가 없어서 한번 방을 바꾸도록 예약했습니다. 두 방 모두 투 베드룸패밀리였고 하나는 오션뷰 하나는 가든뷰였습니다.
처음 방과 두번째 방 모두 신관이었습니다. 아미아나 리조트는 가운데 식당이 있고 양쪽으로 객실이 있습니다. 신관은 아미아나 리조트에서 가장 끝, 시내쪽으로 가장 가까운 끝에 있는 동입니다. 4층인지 되는 높이로 한 층에 많은 객실이 있습니다. 높아서 전망이 좋고 룸 컨디션은 깨끗합니다. 단 식당에 가려면 걸어서 5분 이상 걸어야 합니다. 짐이 있다면 걸어서 가기는 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크인과 체크아웃때는 항상 셔틀을 탔습니다.
두 방 모두 바다 조망이었습니다. 앞에 막히는 것 없어서 조망이 좋습니다. 두 번째 방은 도로변이었는데 그 점은 별로였습니다. 두 방모두 비슷한 크기였는데 한 방은 키즈룸 같은 것이 없고 다소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아고다에서는 예약시 두 방의 차이를 잘 몰랐는데 막상 받아보니 룸 컨디션 차이가 낫습니다. 가격은 비슷했는데 가든뷰가 더 작은 사이즈였고 조망도 덜 했던 것 같습니다. 키즈침대가 있는 방이 좀 크고 바다조망도 도로변보다는 바다쪽에 가까운 방을 받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아미아나리조트 해피아워
아미아나리조트는 매일 3시부터 4시까지 해피아워입니다. 이 때 식당 옆에 있는 해변 까페로 가면 됩니다. 그럼 한 사람당 한가지 메뉴를 공짜로 줍니다. 탁 트인 바다가 예쁘고 망고도 맛있어서 매일 방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