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가열식가습기 3700BT 3600BT, 가열식 가습기, 대용량 가습기

글쓴이 Gaonasi 날짜

겨울이 되면 가열식 가습기를 많이 구매합니다. 저도 방이 춥고 건조해서 일년 전 한일 가열식가습기를 구매하였습니다. 1년동안 사용해 본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장단점 및 세척법, 관리상 주의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한일 가열식가습기 3600BT 장점

1. 3.6리터로 물통이 큽니다. (대용량 가습기)

요즘에는 4리터가 넘어가는 것도 나오긴 하는데 제가 써본 결과 아주 건조한 경우가 아니면 자고 나도 물이 남아있습니다.

2. 블루투스 콘트롤러로 습도조종

저는 습도를 50%로 맞춰놓고 잡니다. 그럼 들어왔다 꺼졌다를 반복하면서 정해놓은 습도를 맞춰줍니다. 이 콘트롤러가 없는 가습기를 샀다면 밤새도록 계속 가습기가 작동할 거고 그럼 습도가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가습기가 작동하면 물도 금방 바닥이 납니다. 꼭 습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필요합니다.

3. 방이 따뜻해짐

초음파 가습기도 집에 있는데요. 겨울에는 초음파 가습기를 틀어놓고 자면 더 추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열식 가습기를 사서 켰더니 방 온도가 2도가 올라갔습니다. 게다가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니까 우풍도 없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4. 물통 세척 간편

물통 뚜껑이 솥뚜껑만해서 열고 얼마든지 세척할 수 있습니다. 물통은 매일 매일 물로 행궈만 줘도 물때가 끼거나 미끌거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물통만 들고 세척하러 가면 아래서 물이 엄청 떨어집니다. 석회도 청소할 겸 통째로 들고가는 것이 낫습니다.

한일 가열식가습기1

5. BPA FREE

뜨거운 김이 나오는데 플라스틱이라 망설였습니다. 환경호르몬이 엄청나게 나올까바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소재가 BPA FREE소재이고 뜨거운 김이 닿는 부분은 내열소재로 마감을 했다고 하여 구매했습니다.

6. 가성비

요즘 나오는 가열식 가습기 가격이 20만원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이 가습기는 가열식 가습기 선두주자로 여러해 판매되면서 문제점이 보완된 모델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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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가열식가습기 3600BT 단점

1. 소리가 크고 불 빛이 밝습니다.

초음파 가습기만 쓰던 저는 가열식 가습기 소리가 커서 놀랐습니다. 아마 아주 조용해야 잘 수 있는 사람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집에 있는 가열식 가습기도 비슷한 소리가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을 끓여야 하니까 부글부글 소리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습도가 표시되는 본체 가운데 부분이 불빛이 밝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습기를 벽 쪽으로 돌려놓고 수건을 불빛을 가리고 있습니다.

2. 내부 세척 번거로움

물통 내부 말고 물통 아래 기계에도 물이 가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를 안 닦으면 석회도 끼고 물 때도 낍니다. 그래서 물통 말고 본체고 같이 코드를 뽑아서 들고 씻으러 가야합니다. 가서 물통 빼고 이것 저것 빼고 기존 물을 따라 버립니다. 그리고 스텐부분에 하얗게 생긴 석회가 굳기 전에 바로바로 세척해야 합니다.

한일 가열식가습기2

3. 석회가 낍니다.

일년 정도 사용하니까 내부 스텐 부분과 그 옆에 하얀 가루가 눌어붙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수세미로는 안 닦이는 수준입니다. 바로바로 닦아 줬는데도 오래쓰니까 점점 하얀 부분이 늘어납니다. 살 때 준 필터를 갈아꼈고 필터를 매번 세척했는데로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이 석회는 세척한다고 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필터를 자주 갈아서 거기에 흡착되도록 했어야 했다는 생각입니다.

한일 가열식가습기 3600BT 관리상 유의점

1. 넘어지지 않게 전선관리나 뚜껑관리를 합니다.

물이 끓어오르니까 쏟아지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전선에 걸려서 누가 넘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그리고 뚜껑을 똑바로 안 덮으면 뜨거운 김이 새서 옆에 있는 전자기기를 망가뜨리고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2. 뜨거운 김을 만지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집은 아이들 손이 안 닫게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은 소아과에 갔는데 가열식 가습기에 손이 다쳐서 우는 아이를 받는데 심각하게 빨갛고 엄청나게 우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3. 습도가 너무 높아지 않도록 합니다.

한 번은 습도를 너무 올려놨더니 자다가 여기가 습식사우나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습하고 너무 더워져서 잠이 깼습니다. 게다가 이불까지 눅눅해 진 것을 보고 이건 이불청결에도 안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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