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4년 2분기 배당 지급 결정
그동안 연배당을 실시하여 매년 4월, 1회 배당금을 지급하던 KT였습니다. 이제는 분기배당으로 전환하였습니다. ’24년은 아마도 매분기 500원 수준은 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주당 2,000원 배당한다면, 최근 주가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KT의 시가배당수익률은 약 5.37%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거 KT의 배당 히스토리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 KT의 주가 흐름을 보면, 많이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 연말에 불과 34,400원 수준이었던 주가가 어느덧 4만원 고지를 앞두고 있습니다. 네이버 파이낸스 정보 기준으로 본다면, KT의 PER는 9.48배, PBR은 0.58배 수준입니다.
’24년 7월 각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한 보고서를 참고해 보면,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 49,000원 제시, 비용효율화로 영업이익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성과에 따라서 자사주 매입 및 주당배당금 증가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하나증권에서는 목표주가 45,000원 제시하였습니다. 이동전화매출액 및 인건비를 감안하면 24년에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습니다. 이익 모멘텀이 부재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반면 내년(’25년) 부동산 분양이익이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주주환원재원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아마도 장기로 보유하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 47,000원 제시하였습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분기에 5,476억원이나, 3분기는 3,439억, 4분기에 3,812억으로 ’24년 연간 영업이익은 약 1조 7,792억원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년 1조 6,497억) 전년보다 전체적으로는 성장하나, 하반기는 실적이 상반기보다는 안좋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은 하나증권과 비슷합니다. 하나증권은 내년에 부동산 관련 (에스테이스) 이익이 약 9천억원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를 주주환원에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올해 하반기 실적은 좀 부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배당을 받으면서 버티고, 내년에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기대한다면 내년에는 주가 상승을 더 기대할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