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스크린타임] 자녀 아이폰 ‘설정’에서 인터넷 우회 접속 금지하는 방법

글쓴이 35nomadism 날짜

스크린타임 자녀 아이폰 사용시간을 확인해 보면, “설정”에서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자녀가 스크린타임을 뚫기 위하여 이런 저런 방법을 찾던 중 설정 > 암호 들어가서 인터넷 사용하는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애플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도 애플 코리아 서비스센터는 그런 증상이 있는지, 스크린타임 헛점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계속 어떤 증상인지, 자녀가 어떻게 설정에서 인터넷에 사용하는지 등 알지 못하고 계속 증상이 있는지 사실만 확인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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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넷에 아무리 검색을 해도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나름 연구한 끝에 방법을 찾아서 공유드립니다. 혹시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아래와 같이 조치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크린타임 뚫고 인터넷을 지속 사용, 자녀 아이폰 설정에 들어가서

자녀 아이폰 스크린타임을 설정하고 모든 것을 거의 다 막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파리도 잠겨진 상태이고, 다른 앱들도 모두 잠겨있는 상태입니다. 자녀가 어떤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모님께 요청을 보낸 후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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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녀의 스크린타임 내역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크린타임 앱 및 웹 사이트 활동 보기를 누르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어떤 앱을 얼마나 사용했고, 어떤 웹사이트에 얼마나 접속했는지 기록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설정”을 무려 2시간 33분이나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과연 자녀가 설정에 가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길래 이렇게 오랜 시간 사용한 것일까요?

제가 사용 내용을 각각 들어가서 살펴보니, 설정을 사용한 각 시간이랑 아래에 표시된 웹사이트 접속시간이랑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설정의 어떤 경로로 들어가서 인터넷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어떻게 접속하는 것인지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녀의 아이폰에서 설정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암호”에 들어갑니다. 암호 메뉴는 자주 가는 웹사이트의 아이디 패스워드를 저장하는 장소입니다.

“설정” > “암호” 라는 메뉴에 진입하면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고 아이디 패스워드를 저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아이디 패스워드는 아무거나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웹사이트 주소를 넣는 것입니다.

그렇게 저장하고 나서 등록된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창이 뜨면서 (사파리 in-app 형식) 해당 주소로 연결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스크린타임이 걸려 있기 때문에 잠긴 상태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1분더 사용하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서 여러가지 형태로 오랜시간 웹페이지에 체류할 수 있는 버그가 생기게 됩니다.

항상 되는 것은 아니지만 버그인지 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때문에 자녀가 인터넷에 접속하여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릴스, 또는 웹툰 등 여러 가지를 보기 위하여 다양하게 시도합니다.

설정 암호 인터넷 접속 막는 방법

우선 스크린타임 통해서 자녀의 인터넷 접속을 강제로 차단하는 것은 꼭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자녀와 협의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기간, 정상적인 루트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간에 이런 상황을 막지 못해서 답답하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우선적으로 조치해서 일단 관련한 버그 실행을 차단해 보시고 이후에 자녀와 의논하여 적절한 합의점을 찾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원리와 방법

간단합니다. 사파리가 열려 있기 때문에 (자녀 아이폰에서 사파리가 사용 가능한 상태) 그렇습니다. 일단 사파리에 시간 제한을 설정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모의 아이폰 설정에서 스크린타임 메뉴로 진입합니다. 그리고 나서 자녀의 이름을 클릭합니다. 앱 및 웹 사이트 활동 모두 보기 들어갑니다. 그러면 사용한 앱들이 보이는데, 그 중에 사파리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아래 화면(그림)과 같이 설정을 합니다.

사파리 클릭 후 “시간 제한 추가” 클릭, 그리고 나서 “1분”, “시간제한 만료시 차단”을 체크하고 상단에 “추가”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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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다음과 같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 왼쪽은 부모 아이폰 설정 화면이고, 아래 오른쪽 사진은 자녀의 아이폰 바탕화면 사진입니다. 드디어 자녀의 아이폰에 사파리가 흐리게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하고 나면, 자녀가 아이폰에서 설정에 진입하여 “암호” 메뉴에 가서 웹사이트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나타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크린타임 설정으로 인해 Safari를 열 수 없기 때문에”라는 문구가 나타나게 되며, 인앱으로 열리던 사파리 창이 열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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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난게 아니다

이렇게 되었다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왜냐면 스크린타임은 속성상 자정이 지나면 모든 것이 리셋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는 모든 앱들의 “1분더”가 살아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사파리라는 앱을 열어보지 않는 이상, 사파리는 1분더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자녀가 아이폰에서 설정, 암호로 들어가서 다시 웹사이트를 접속 시도하게 되면 다시 사파리가 인앱으로 열리게 됩니다. 여기서 다시 아이폰의 버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파리 인앱으로 열리는 것은 사파리 사용으로 계산되지 않기 때문에 한시간을 접속해도 사파리는 여전히 1분더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결하느냐?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매일 자녀의 아이폰에 들어가서 사파리를 의도적으로 실행시키고 1분더 지나면 사파리가 흐린하게 바뀌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매일매일 챙겨서 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럼 2번째 방법은 무엇이냐? 바로 사파리를 아예 차단시켜버리는 방법입니다. 상세한 방법은 다음 글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며 – 스크린타임으로 모든 것을 막고 통제한다면, 자녀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살길을 찾기 마련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대화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인터넷의 바람직한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현실적으로 너무 문제가 되서 막아야 할 필요가 있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