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을 보러 청계산에 등산을 왔습니다. 원터골 쪽으로 청계산 등산 후 청계산 입구역 앞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유명한 맛집이 어디고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와 주차장이 만차일 때 어디다 주차하면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청계산 맛집
청계산 입구역에서 청계산 원터골 쪽으로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가시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청계산 곤드레집 0507-1357-4542
여기는 곤드레나물밥이 유명합니다. 12,000원으로 들기름이 많이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곤드레를 많이 삶아서 부들부들하고 들기름을 많이 넣어서 고소합니다. 언제가도 대기가 있으므로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회전이 빨라서 생각보다 금방 차례가 돌아옵니다. 주차가 가능하고 천원내면 발레파킹을 해줍니다.
2. 한소반 청계산점 02-3453-1500
여기도 식사시간에는 거의 대기가 있습니다. 주말 식사시간에는 한시간까지 기다려봤습니다. 메뉴는 보쌈세트입니다. 샐러드와 전이 나오고 보쌈세트 먹은 후 칼국수와 죽으로 마무리하는 메뉴입니다. 3-4인 보쌈세트는 59,000원입니다. 주차됩니다. 도로나 골목에 주차하도록 안내해줍니다.
3. 소담채 02-3462-8592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보리밥집입니다. 야외에 자리가 많고 산 바로 아래라 운치가 좋습니다. 보리밥은 9,000원이고 나물이 많아 비벼먹으면 건강하고 맛있습니다. 파전과 막걸리 드시는 분이 많고 보리밥과 석쇠구이 쌈밥을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석쇠구이 쌈밥은 고기가 구어져서 나옵니다.
청계산 맛집, 부안애서 0507-1490-0229
최근에 간 맛집입니다. 원터골 굴다리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청계산 곤드레집 근처입니다. 먹은 메뉴는 청계산 김치찌개와 산전수전이라는 미나리전, 그리고 부안애서 막걸리였습니다.
김치찌개는 12,000원이었는데 고기도 많고 묵은지 맛이 훌륭합니다. 미나리와 보리새우를 버무린 전도 맛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이 전이 없는 테이블이 없어서 시켰는데 막걸리와 먹기에 향긋합니다. 부안애서 막걸리는 시판막걸리에 비해 비쌌지만 맛이 일품입니다. 훨씬 덜 달고 탄산이 덜 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고급진 맛이었습니다. 나오는 밑반찬도 맛있고 쌈 재료등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청계산 주차
청계산 원터골 굴다리와 붙어있는 청계산 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항상 만차입니다. 추운 날 오후에 오면 자리가 있는 정도입니다. 가장 빨리 차는 주차장이므로 주말에는 일찍 오지 않으면 여기에 주차하긴 어렵습니다.
등산하러 간 날도 만차여서 청계산 근린공원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청계산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여기는 낮에 가도 주차자리가 있습니다. 굳이 청계산 근린공원 주차하려고 대기줄에 서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거리도 비슷하고 요금도 비슷합니다. 청계산 주차장은 건물 안에 있으므로 더 편리한 점도 있습니다. 위치는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217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