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잘 흘리지 않는 저의 경우는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고 염증질환이 자주 생겼습니다. 다이어트로 할 겸 다이어트 해독주를 만들어서 2주간 먹어보았습니다. 어떤 효과가 있는지, 손쉽게 만드는 법과 보관하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이어트 해독주스 후기
해독주스가 프로그램마다 소개하는 의사마다 다르게 말해서 여러 버전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엄지의 제왕 프로그램에 나온 서재걸 의사 버전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침 공복에 200미리 한 컵, 저녁 식사 전에 200미리 한 컵 이렇게 먹었습니다. 기간은 2주 정도 되었습니다.
먼저 몸무게는 2키로 빠졌습니다. 서재걸 해독주스는 껍질 째 갈아서 먹는 건데 맛도 그렇고 위생도 그렇고 해서 껍질을 까서 갈았더니 섬유소가 생각보다 덜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해독주스를 먹어도 금방 배가 고파졌습니다. 특히 아침에 주스를 먹고 두 시간 정도 지나면 배가 고파서 주스를 더 마시거나 먹을 것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다른 음식에 비해 급격한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았고 식사를 조절하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 다음 변화는 방귀입니다. 가스가 차거나 하는 타입이 아닌데 방귀가 계속 나왔습니다. 물론 변도 자주 나왔습니다. 이 것은 섬유소 등으로 대장 내 환경이 좋아져서 나타나는 현상 같았습니다. 장이 깨끗해져서인지 피부가 다소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타구니에 멍울이 자주 생겨서 통증이 있었는데 그런 증상도 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해독주스 만들기(해독주스 레시피)
1.재료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사과, 바나나
2.해독주스 레시피
위 재료들을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깨끗이 씻습니다. 바나나를 넣는다면 바나나도 껍질 째 사용하라고 했는데 전 벗겨서 넣었습니다. 어느 한 재료의 양이 많거나 하지 않게 비슷한 양을 끓는 물에 넣고 삶습니다. 삶은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물을 넣고 갈면 완성됩니다. 삶으면 당근의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올라가고 야채의 풋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갈면 소화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단맛을 좋아하는 식구때문에 다소 달게 만들고 싶으면 스테비아를 사용했습니다. 사과와 바나나 두 개 다 들어갔으니 더 이상의 과일은 추가하지 않았고 과일 칼로리가 걱정이 되어서 제로칼로리 당을 사용했습니다.
해독주스 보관
저는 이걸 매번 만들기가 귀찮아서 재료를 많이 삶아서 한 번 갈아먹을 만큼 비닐에 담아서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갈아서 먹었습니다. 한꺼번에 갈아놓았더니 건더기가 다 위로 떠서 굳는 것이 싫어서 재료를 그때 그때 갈았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해독주스를 3일 동안 먹으면 된다고 했으므로 많이 갈아서 밀폐통에 넣고 6번 정도 나눠마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 야채를 삶고 가는 것이 바쁜 아침에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재료만 있으면 바로 삶아서 갈아 바십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덜 걸립니다. 푹 삶는 것이 아니고 2~3분 데쳐서 갈았더니 굳이 미리 왕창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단 뜨거운 야채를 갈다보니 얼음을 넣어도 주스가 다소 미직지근한 단점이 있습니다.
abc주스 비교
abc주스는 사과, 비트, 당근을 삶지 않고 생으로 갈아마시는 주스입니다. A가 apple, B가 beet, C가 carrot입니다. 이 주스도 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몸의 노폐물과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게 도와주고 식이섬유가 많아 배변활동을 도와줍니다. 이 주스는 서양에서도 많이 먹는 주스로 효과가 검증된 주스입니다. 재료를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만들기도 쉬우니 abc주스로도 다이어트와 해독을 해볼 생각입니다. 해보고 효과는 추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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